태풍 힌남노 때문에 일찍 출근했던 9월 5일 월요일. 폰을 만지다가 지난 1년 간 예약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바람이 좋은 저녁 네이버 카페에 들어가게 되었다. 9월 16일~17일 예약이 개방되었다는 글에 들어가 '어차피 예약 다 완료되었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예약 창에 들어가 봤다. 근데 1번 사이트가 비어 있었다. 일단 고민도 하지 않고 예약을 했다. 그리고 유리한테 무조건 가야 한다고 카톡으로 통보를 해버렸다. 예약하고 나서 나혼자산다에 전현무님이 이곳 캠핑장에 다녀온 것이 방송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소식을 듣고 나서 든 생각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겠구나'라는 생각이었다. 예약이 더 힘들어질 것 같다 ㅠ 금요일 연차 쓰고 가는 길이다. 평일에 쉬면 기분이 정말 좋다. 캠핑장에 거의 다 와서는..
[신혼 여행] 스위스 3/8일차(베른, Il Grissino, 장미공원, 역사박물관, 아인슈타인 카페, 하더쿨름) - [신혼 여행] 스위스 2/8일차(그린델발트, 피르스트, 바흐알프제, 액티비티) - 2022.6.6. [신혼 여행] 스위스 1/8일차(인천공항, 취리히공항, Radisson blu 호텔) - 2022.6.5. [신혼 여행] 스위스 1/8일차(인천공jyj-camgler.tistory.com 4일 차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멘리헨을 가기로 했다. 거기서 벵엔으로 내려와 라우터브루넨을 거쳐 인터라켄에 와서 점심을 먹고,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을 타고 브리엔츠 정거장에 내려 다시 기차를 타고 숙소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체르마트에 황금호른이 있다면, 그린델발트에는 황금아이거가 있다. 아침은..
[신혼 여행] 스위스 2/8일차(그린델발트, 피르스트, 바흐알프제, 액티비티) - 2022.6.6.[신혼 여행] 스위스 1/8일차(인천공항, 취리히공항, Radisson blu 호텔) - 2022.6.5. [신혼 여행] 스위스 1/8일차(인천공항, 취리히공항, Radisson blu 호텔) - 2022.6.5. 꿈에 그리던 스위스 신혼여행 1일차, 인..jyj-camgler.tistory.com 3일 차는 베른이 주 일정이다. 베른에서의 코스는 이렇다. 스위스에서 초반 일정(3, 4일 차)은 비가 와서 비 오는 날에도 갈 수 있는 일정으로 계획했다. 0. 출발 준비3일 차 아침이다. 유리가 스위스에 와서는 아침형 인간으로 바뀌었다. 우리 숙소 앞에는 이렇게 융프라우로 올라가는 노선이 있어서, 산악열차가 ..
[신혼 여행] 스위스 1/8일차(인천공항, 취리히공항, Radisson blu 호텔) - 2022.6.5.꿈에 그리던 스위스 신혼여행 1일차, 인천공항에서 취리히 공항까지.. 원래는 강원도 여행을 다녀올까 생각했었는데, 4월인가? 입국 시 자가격리가 없어진다고 하여 급하게 스위스 비행기표를 jyj-camgler.tistory.com 아침 일찍 일어나 짐을 챙긴다. 유리가 소중히 가져온 에어랩을 파손되지 않게 완충포장 한다. 그린델발트까지 12시까지 가서 피르스트를 올라가려면 취리히에서 적어도 8시에는 기차를 타야 한다. 체크아웃 하며 오징어가 되는 경험도 해 본다. 기차 내 캐리어 보관시설을 찾지 못해서 옆구리에 끼고 왔다. 사실 캐리어 보관시설이 있어도 걱정돼서 보관 못할 것 같았다. 성수기가 아니라서..
꿈에 그리던 스위스 신혼여행 1일차, 인천공항에서 취리히 공항까지.. 원래는 강원도 여행을 다녀올까 생각했었는데, 4월인가? 입국 시 자가격리가 없어진다고 하여 급하게 스위스 비행기표를 알아봤다. 2인 220만원 정도에 직항은 아니지만 1회 경유하는 왕복 티켓을 구했다. 나쁘지 않은 가격에 잘 구한 것 같다. 총 비행시간도 15~17시간 정도로 준수했다. 결혼식 끝나고 신부화장도 지우지 않은 채 시원하게 뼈다귀해장국 말아드시는 신부님여행갈 짐을 챙겨놓지 않아서, 식이 끝나고 나서 밤을 새워 짐을 쌌다. 다행히 인천공항까지는 둘째 누나와 매형이 태워다 주셔서 꿀잠자며 올라왔다.출국 전에도 한 뚝배기는 꼭 해야겠다는 신부님밥을 먹고 나서 미리 환전신청해 놓은 스위스프랑을 찾았다.총 1,500프랑이다. 현지에..
새만금 자연쉼터 주말에 일정이 있었다. 그래서 피크닉도 캠핑도 가지 못했다. 일요일 15시가 되어서, 이대로 주말을 보낼 수 없다고 생각했다. 마침 바깥에 나가서 처리해야 할 퀘스트가 2개가 있었기에, 적당한 노지를 찾다가 종종 놀러 가곤 했던 새만금 자연쉼터로 향했다. 쉼터는 새만금 방조제 한가운데에 있다. 집에서 1시간이나 걸린다. 은근히 멀다. 쉼터에 진입해서 주차장 3으로 향한다. 주차장 3에서도 가장 깊숙이 들어가야 한다. 짐을 옮겨야 하기 때문이다. 주차장 3은 잔디광장(?)과 주차장 사이 거리가 짧아 인기가 많다. 조용히 있고 싶다면 주차장 2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단, 짐이 별로 없을 시) 파란색으로 칠한 곳이 대체로 좋다. 하지만 바다 쪽으로 경사가 있어 전체를 다 ..
용담 섬바위 드디어 용담 섬바위에 오게 되었다. 이곳이 핑클의 캠핑 클럽에 나온 이후, 유명세를 떨치고, 우리도 가보자고 계속 노래를 불렀는데. 그 해 2020년 8월에 많은 비가 오고, 저수용량이 꽉 찬 용담댐이 방류를 시작하면서 댐 직하류인 이곳 고수부지의 지형이 많이 유실되었다. 그래서 2020년 9월경 방문했을 때에는 출입금지 경고문으로 구경조차 못해봤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날씨도 선선해지고, 마침 평일에 시간도 생기게 되어 급 방문하게 되었다. 오전에 비가 와서 걱정이 되긴 했지만, 오후에 맑아질 거라는 믿음으로 출발... 1시간 30분 거리인데, 비 오면 그대로 복귀다 ㅠ 보다시피 용담댐 직하류다. 진입하면 오른쪽(하류 방향)과 왼쪽(상류방향)으로 나뉘는데, 사람들이 주로 많이 오는 곳..
MSR 엘릭서 3은 만 3년 동안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용품들을 이제 슬슬 다 업그레이드하고 나니, 이제 텐트 이 녀석이 눈에 띈다 ㅎㅎ IGT 테이블은 미니멀 캠핑에 맞지 않다. 그래서 쉘프 컨테이너를 활용한 IGT 시스템을 적용하는 중이다. 롬버스 랙은 2 유닛을 지원하는데, 1 유닛은 원버너를 장착하고, 나머지 1 유닛은 스텐 트레이를 장착했다. 사실 직구를 통해 구입한 메쉬 딥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스텐 트레이 하부에 장착하지 못했다. ㅠ 그것까지 하면 완벽한 샷이었을 텐데.. 대경오토캠핑장의 경치는 항상 좋다. 물론 A열 중에서도 A1~6 정도? 숫자가 작아질수록 경치는 좋다! 한적한 캠핑을 원한다면 경치를 일부 포기하고라도 B, C로 가도 좋다.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때도 있다. 하지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