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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자연쉼터


주말에 일정이 있었다.
그래서 피크닉도 캠핑도 가지 못했다.
일요일 15시가 되어서, 이대로 주말을 보낼 수 없다고 생각했다.
마침 바깥에 나가서 처리해야 할 퀘스트가 2개가 있었기에,
적당한 노지를 찾다가
종종 놀러 가곤 했던 새만금 자연쉼터로 향했다.

쉼터는 새만금 방조제 한가운데에 있다.
집에서 1시간이나 걸린다. 은근히 멀다.

쉼터에 진입해서 주차장 3으로 향한다.
주차장 3에서도 가장 깊숙이 들어가야 한다.
짐을 옮겨야 하기 때문이다.

주차장 3은 잔디광장(?)과 주차장 사이 거리가 짧아 인기가 많다.
조용히 있고 싶다면 주차장 2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단, 짐이 별로 없을 시)

파란색으로 칠한 곳이 대체로 좋다.
하지만 바다 쪽으로 경사가 있어 전체를 다 활용하긴 어렵다.

파랗게 칠한 부분 외에도, 아래쪽에 정자가 있다.
그곳은 일찍 온 자만이 차지할 수 있는 자리이다.
거리는 멀지만 인기가 좋다.

화장실도 나름 괜찮다.
노지에서 수도와 화장실이 아주 훌륭히 해결되는 곳이다.

열심히 퀘스트를 진행 중인 유리씨

이렇게 경사가 있어서, 테이블 펴고 놀 수 있는 공간은 한정적이다.
그리고 보는 것과 같이 주차장까지의 거리가 걸어서 10걸음도 안 된다.

항상 그렇듯 우리의 세팅은 이렇다.

열심히도 찍는다.
그 덕에 내가 이 블로그도 쓰는 것이다.

경사 때문에 테이블이 기울었다.
후에 테이블 밑에 나무로 경사를 좀 맞췄다.

메뉴는 삼겹살이다.
400g만 사 왔다.
이것도 겨우 먹음..

그전에 또 한 컷

김치도 올린다.



두 번째 퀘스트

두 번째 퀘스트

두 번째 퀘스트다.

맛은 비밀이다.

여기도 한 컷

플레이팅 후 한 컷



클린 캠핑

음식 포장지, 휴지, 물티슈 등을 제외하고,
식기류 등은 일회용품은 사용하지 않고 모두 집에 가져가서 설거지했다.
물론 쓰레기도 되가져온다.
음식물도 봉투에 잘 싸서 가져온다.

집에 가져와서 설거지한 식기류. 차에 다시 가져다 놓기 귀찮긴 하다. ㅠ



이런 노지가 차단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다들 같은 마음이었으면 하지만,
역시나 화장실 앞에는 쓰레기봉투가 산처럼 쌓여 있다.
(그나마 다행인 건 군산시 쓰레기봉투에 담아놨다는 것)

하지만 눈살이 찌푸려지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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