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리버 경량 야전침대(F010), MountRiver LightCot 1. 필요성좌식세팅으로 지난 해 열심히 다녀봤지만 좌식세팅 특성상 짐이 많다. 특히 나는 세단 캠퍼이기 때문에 적재 용량이 작아 부피가 큰 용품에 피로감을 느끼던 참이었다. 이번 겨울부터는 입식세팅으로 다녀보고자 쉘터를 구입했고, 이에 맞는 야전침대도 알아보던 중이었다. 2. 장점 가. 세팅 절차 간소화 - 좌식세팅 절차: 그라운드시트 -> 텐트 설치 -> 카페트 -> 자충매트 -> 이불 - 입식세팅 절차: 쉘터 설치 -> 야전침대 설치 -> 이불 나. 부피 감소 - 절차 간소화는 물론 부피가 큰 카페트와 자충매트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다. 위생 관리로부터 해방 - 식사 시 음식물 흘리는 것으로부터 자유롭다. - 좌식 세팅 ..
마운트리버 투스텝 와이드 체어,, MountRiver Two Step Wide Chair 1. 필요성 가장 최근까지 사용하던 의자는 아베나키 의자들이다. 특히 노르디스크 텐트를 사용하면서 용품들을 나무와 베이지색으로 맞추었는데, 아베나키에서 베이지 우드 체어가 나와서 그것을 구매하여 1년 간 잘 썼다. 그런데 우선 이런 의자 특성상 엉덩이 부분이 깊게 파여 있어서, 음식물, 작은 벌레 등이 있으면 엉덩이로 깔고 앉기 쉬워 안 그래도 오염이 취약한 베이지에 더욱 치명적이었다. 내가 사용하는 의자는 스킨 분리가 되지 않아 세탁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리고 나무 특성상 의자를 접고 펴고 사용할수록 볼트 체결 부분이 헐거워지고, 파쇄석 사이트에서는 특히 받침 부분이 쉽게 닳았다. (처음엔 짱짱하던 녀석이 이젠..
스노우 피크 쉘프 컨테이너 50, Snow Peak Shelf Container(+롬버스 렉, 상판) 1. 필요성 테이블은 캠핑에서 필수품이다. 그리고 캠핑은 항시 수납과의 전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수납과 테이블의 역할을 둘 다 할 수 있는 제품을 찾았었다. 물론 처음부터 스노우 피크의 쉘프 컨테이너를 산 건 아니다. 당연히 중복투자를 겪었다. 처음엔 토르 박스 이건 테이블로 사용하면서 동시에 내부 물건을 꺼내기가 쉽지 않다. 한 번 들어간 것은 나오기 힘들며, 한 번 나온 것은 들어가기 힘들다. 대신 방수는 탁월하다. 다리 공간이 없어서 불편하다. 어차피 테이블로 쓰려면 상판도 구매해야 한다. 바닥과 닿는 하부의 오염이 심하다. 특히 비온 날.. 그 다음엔 빅앤트 폴딩 박스 이건 내부 물건을 꺼..
오르트립 폴딩보울(접이식 사각 설거지 가방, 설거지 통), Ortlieb Folding Bowl 1. 필요성 원통형 설거지 가방을 사용했었다. 상부에는 매쉬망이 있어서 설거지 후 뒤집어 놓으면 물이 빠지는 그런 흔한 형태. 원통형은 일단 수납이 굉장히 불편하다. 어떻게 접어도 맘에 안 든다. 나를 매우 빡치게 만든다. 스노우피크 쉘프컨테이너에 가장 보기 싫게 수납되는 녀석이 바로 원통형 설거지 가방이다. (캠핑하면서 점점 원보다는 사각형이 좋아진다.) 그래서 바꾸기로 했다. 어차피 뒤집어도 겹쳐 있는 식기는 안 마른다. 건조보다는 "물이 빠진다"는 표현이 맞다. 왜냐하면 어차피 공기가 하부로 밖에 안 통한다. 2. 장점 오르트립은 원통형 설거지 가방처럼 다양한기능은 제공하지 못한다. 그저 다음과 같은 장..
헬리녹스 택티컬 테이블 라지 코요테 탄, Helinox Tactical Table Large Coyote Tan 1. 필요성 앞선 두 포스팅에서도 말했듯, 지금 새로 사들이고 있는 장비들은 거의 다 경량화를 위한 것들이다. 이 헬리녹스 테이블도 그 목적에 부합한다. 감성캠핑 한다고 묵직한 우드 테이블 열심히도 들고 다녔는데, 승용 캠퍼에게 점점 버거워졌다. 더벤이라는 회사의 우드롤테이블과 모던테이블을 주력으로 사용했었다. (아래 사진의 왼쪽이 롤테이블, 오른쪽이 모던테이블) 장점은 감성캠핑에 한 몫 한다는 것이고, 단점은 두 가지 모두 틈이 있어 젓가락이 빠질까봐 맘편히 놓지도 못하고 음식물이 끼면 진짜 개짜증난다.(특히 쌈장같은 끈적한 녀석들) 그런데 매형이 내 마음을 어떻게 아셨는지 롤테이블에 맞는 ..
소토 레귤레이터 스토브 바람막이 방풍 링, Soto Regulator Stove Circle 1. 필요성 스토브를 경량화 한 김에 한층 더 가벼워진 마음으로 고사포 야영장에 당일치기로 놀러갔다. 여름이지만 그럭저럭 살랑살랑 부는 바람이 좋았다. 그런데 그런 약한 바람에도 불이 흔들리는 걸 보니 바람막이의 필요성이 느껴졌다. 경량화의 목적에도 부합하면서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줄 수 있는 바람막이가 있을지 검색을 시작했다. 넓은 판자 모양의 바람막이나, 병풍식으로 접는 형태의 바람막이는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고 화구 주변에 간단히 올려 놓을 수 있는 바람막이 형태를 구매하고자 마음 먹었다. 아래 사진처럼 이렇게 큰 바람막이를 들고 다닌 적도 있었다. 효과는 확실하지만 바람막이 하나가 차지하는 부피가 너무 컸다..
소토 레귤레이터 스토브, Soto Regulator Stove ST-310(한정판, 샌드 색상) 1. 필요성 2021년에는 감성캠핑이 유행했다. 테이블, 의자, 쉘프 등의 가구는 나무로 맞추고, 텐트와 타프는 베이지의 대명사인 노르디스크로 힘들게 구했다. 한동안 나무와 곰(노르디스크)이 주는 행복감에 빠져 중형 세단에 한가득 싣고 잘 돌아다녔으나, 결국엔 이 중노동을 왜 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점점 들었다. 그리고 캠핑을 내 평생의 취미로 가져가야 한다는 생각이라면 단순히 캠핑장에 있는 시간만 즐거워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짐을 옮기고 세팅하고 휴식을 취한 후 철수하는 일련의 모든 과정이 적어도 걱정거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장비를 하나씩 경량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전에 쓰던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