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캠핑용품 리뷰] 스노우 피크 쉘프 컨테이너 50, Snow Peak Shelf Container(+롬버스 렉, 상판)
캠글러 2022. 8. 9. 01:08스노우 피크 쉘프 컨테이너 50, Snow Peak Shelf Container(+롬버스 렉, 상판)
1. 필요성
테이블은 캠핑에서 필수품이다.
그리고 캠핑은 항시 수납과의 전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수납과 테이블의 역할을 둘 다 할 수 있는 제품을 찾았었다.
물론 처음부터 스노우 피크의 쉘프 컨테이너를 산 건 아니다.
당연히 중복투자를 겪었다.
처음엔 토르 박스
이건 테이블로 사용하면서 동시에 내부 물건을 꺼내기가 쉽지 않다.
한 번 들어간 것은 나오기 힘들며, 한 번 나온 것은 들어가기 힘들다.
대신 방수는 탁월하다.
다리 공간이 없어서 불편하다.
어차피 테이블로 쓰려면 상판도 구매해야 한다.
바닥과 닿는 하부의 오염이 심하다.
특히 비온 날..
그 다음엔 빅앤트 폴딩 박스
이건 내부 물건을 꺼내려면 박스 옆면을 안쪽으로 접어 넣어야 한다.
물건을 넣고 꺼내야 하는데 박스 옆면을 바깥쪽이 아닌 안쪽으로 접어 넣어야 하는 것은 참 이상한 설계다.
물론 지금은 바깥으로 여는 제품도 출시되었다.
가장 큰 단점은 그리고 구멍이 숭숭 뚫려 있어서
비라도 오면 비 안 맞는 곳으로 소중히 모셔다 드려야 한다.
송진가루 날림이 심한 봄에는, 내부 물건이 뿌링클 또는 양념감자로 변신한다.
이것도 어차피 상판과 렉을 따로 사야 한다.
어차피 접어서 보관할 일 없다.
위의 박스들 모두 다 팔아 치우고
바깥쪽으로 열리는 폴딩 박스를 사려고 했으나,
역시 중복투자를 피하려면 하이엔드로 가는 것이 정석.
스노우 피크 쉘프 컨테이너가 눈에 들어왔다.
거기에 써드 파티 제품인 롬버스의 렉과 상판까지.
이것만 있으면 내가 생각하는 "테이블+수납"이 완성될 것 같았다.
2. 사용 예시
가. (사용 예시 1) 쉘프 컨테이너 상부의 렉은 반드시 "구형"으로 구성하여야 한다. 상판은 구형이든 신형이든 상관 없다.
- "사용 예시 나."를 보면 왜 그런지 알 수 있다.
나. (사용 예시 2) 쉘프 컨테이너 상부의 렉은 반드시 "신형"으로 구성하여야 한다. 상판은 구형이든 신형이든 상관 없다.
- 대신 렉이 신형이라면 상판도 신형인 것이 좋다.
3. 장점
가. 편리한 세팅
- 캠핑에 필요한 물건만 쟁여 놓으면 기본적인 세팅은 딱 이걸로 완성이다.
나. IGT 호환성
- 나는 IGT가 경량 캠핑과는 거리가 멀다고 판단되어, 들일 생각이 없다.
- 하지만 최근에 구입한 상판과 렉은 신형으로 구입했다.
- 이것은 위 사진처럼 기존에 가지고 있는 버너를 거치하기 위함이다.
다. 오염으로부터 자유로움
- 렉이 바닥에 닿는 면적이 아주 작다.
- 따라서 오염이 되더라도 걱정이 없다.
- 간혹 개미가 테이블로 올라오는 경우가 있는데,
- 이 때는 모기 기피제를 바닥에 닿는 곳에 뿌려주면 효과가 좋다.
라. 컴팩트한 수납
- 렉은 아래 사진처럼 컨테이너와 함께 포개면 된다.
- 상판은 대충 그 위에 올리거나 따로 가지고 다니면 된다.
4. 단점
가. 고비용
- 쉘프 컨테이너가 일단 개당 17만원 정도 하는 것 같다.
- 상판과 렉은 각 4개씩 필요한데, 총 비용이 거즘 25만원 정도 하는 것 같다.
- 모두 합치면 60만원 정도 된다.
나. 방수 기능 없음
- 쉘프 컨테이너 생긴 것만 봐도 방수는 기대하기 힘들다.
- 대신 옆면은 그나마 다 막혀 있다.
다. 무거움
- 쉘프 컨테이너는 알루미늄(?)이라 그나마 괜찮다.
- 롬버스 렉도 괜찮다.
- 롬버스 상판은 진짜 무겁다. 4개 겹쳐진 거 한 번에 들려면 무조건 흘러 내린다.
라. 렉의 높이
- 롬버스 렉은 신형과 구형의 높이가 다르다.
- 따라서 세팅할 때 반드시 이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 또한 렉 높이가 좀 더 높았으면 좋겠다. 렉을 설치한 상태에서 컨테이너 내부 물건을 꺼내기 힘든 경우가 종종 있다.
- 더군다나 신형은 더 낮아져서 힘들다.
5. 수납 영상
가. 1번 컨테이너
나. 2번 컨테이너
- 업로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