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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지난 해  충주, 영월, 정선으로 6박7일 동안 단풍캠핑을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단풍을 더 길게 즐기고자 11월 초 남원에 위치한 지리산 달궁 자동차야영장을 한 번 더 찾았습니다.
이번에 저희 부부는 저의 어머니를 모시고 갔습니다.
 


11월 첫째 주, 지리산의 단풍 상태는?

지리산은 고도가 높은 만큼 강원도 만큼은 아니지만 비교적 단풍이 빨리 찾아오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낙엽이 많이 떨어져 바닥의 마사토가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였으니깐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바닥에 낙엽이 두텁게 쌓여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11월 첫째 주에는 어떤 사이트를 가야 하는가?

낙엽이 다 떨어지는 불상사를 사전에 예견하고 대처한 것이 바로 저의 와이프입니다. 인터넷을 찾고 찾아 단풍시즌의 막바지까지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사이트를 찾아낸 것이지요. 바로 B32(B-32)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양 옆으로 빨간 단풍과 노란 단풍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사이트입니다. 물론 지리산 달궁 자동차야영장은 수많은 사이트가 있어서 단풍 명당자리를 꼭 이 사이트 하나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달궁 자동차야영장이 캠핑하기 편한 야영장은 아닙니다. 샤워시설이 있긴 하지만 온수가 되지 않고(22년 11월 기준), 설거지를 해야 하는 개수대도 온수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사이트 간격은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데요, 대략 1m입니다. 다행히 저희 이웃분들은 정말 조용하신 분들이어서 편하게 쉬고 왔네요. 행락객들이 없는 추운 날 다니는 캠핑이 좋은 이유입니다.


 


차를 2대 가지고 갔는데 주차는?

달궁 자동차야영장은 기본적으로 1사이트당 1대만 주차가 가능합니다. 돈을 추가해서 주차하고 싶다고 해도 안 됩니다. 그래서 저희는 짐만 내린다고 하여 2대가 진입 후, 나머지 1대는 다른 곳에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는 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듯, 달궁힐링야영장 맞은편의 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24시간 기준 3~4천 원 정도 선결제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주차장의 입구는 화장실이 있는 쪽인데요, 입구에서 결제를 한 후 주차장 가장 깊숙한 곳에 주차를 하여 지름길을 통해 야영장을 왔다갔다 하면 됩니다. 위험하게 차도를 통해 다니실 필요가 없습니다.
 
아래 위치는 추가 차량을 가져갔을 시, 주차할 위치입니다.
 

 
 
참고로 달궁 야영장은 크게 "자동차야영장"과 "힐링야영장"으로 나뉘는데요, 주차장 맞은 편에 위치한 힐링야영장은 주차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주차장에 주차 후 수레를 통해 짐을 날라야 하는데요. 계곡 접근성이 좋고 사이트 간격이 넓은 장점이 있지만, 주차나 짐 나르기엔 불편함이 크므로, 반드시 미니멀 캠핑 시에만 이용해야겠습니다.


달궁 자동차야영장 근처 단풍 포인트(포토존)는?

야영장으로 가는 길이거나, 캠핑을 마치고 나오는 길이라면 단풍나무가 흐드러지게 핀 포인트에 들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나다 보면 길이 넓은데 주차가 굉장히 많이 되어 있는 장소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본격 단풍 시즌에는 차와 사람이 뒤엉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아주 새빨간 단풍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차량과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곳은 아니지만, 꼭 한 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기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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