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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다음 날은 비행기를 타러 아침 일찍 떠나야 하기 때문...

여행 초반에 날씨가 좋지 않아 날짜 변경 수수료까지 지불하면서 스냅 촬영을 마지막 날로 연기했다.
그 덕에 그린델발트에서 구름 한 점 없는 날 촬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7일 차 일정은 오전에 스냅 촬영을 하고, 오후엔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돌아오는 것이다.


1. 스냅 촬영

스냅 촬영을 위해 뒤에 보이는 통에 담아 고이 모셔온 조화.
돌아올 땐 스위스에 버리고 왔다.



구름 찾기가 사막에서 바늘 찾기마냥 힘들 정도로 엄청 맑은 날씨!



작가님을 만나러 열심히 걸어 간다.



마지막날 까지도 경치 구경하느라 정신 없다.
아이거 북벽을 마주하고 있는 우리 숙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숙소 앞에 항상 주인장 차가 주차되어 있다는 것.


숙소에서 바라본 그린델발트 풍경



작가님을 그린델발트 터미널 근처 주유소에서 만나기로 했다.
사실 그린델발트가 크지 않아 집까지 와주셨으면 했지만 인건비 비싼 스위스에서 기대하지 않기로 했다.

주유소에서 작가님을 만나서 빨간 길을 따라(올라갔던 길이 정확하진 않지만) 어느 주차장까지 올라갔다.
아무도 관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주차장에 도착해서 작가님은 무인정산기에서 주차요금을 지불하셨다.

그리고 노란색 원 안을 돌아다니며 스냅 촬영을 약 2시간가량 진행했다.
스위스 신혼여행 1일 차부터 모든 글 서두에 메인 사진을 스냅사진으로 게시하였는데,
그 사진들을 보면 왜 저곳에서 촬영을 진행했는지 알 수 있다.


다른 사진들도 많지만, 우리 사진의 주요 배경이 된 예시이다.


아래 사진처럼 세 개의 산이 기가 막히게 나오는데 모델이 좀 부족해도 배경 덕에 사진이 매우 잘 나온다.
또 우리가 사진 찍는 그 주에 풀을 베는 시기여서 그런지 다들 벌초를 잘해 놓으셔서 이 또한 한몫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스냅 찍고 돌아온 우리를 보고 멋지다며 사진을 찍어주시겠다고 하셨다.
환상적인 비율로 현실 자각 자비 없이 씨게 해주셨다.



2. Asllanis Corner 햄버거

인터라켄 동역으로 와서 아슬라니스 코너를 찾아 간다.
우리가 갔을 때는 이 햄버거집이 기존 위치에서 옮긴 지 얼마 안 되었는지, 위치가 계속 이상하게 나와서 20~30분은 헤맸다.
지금은 지도에 잘 반영되어 있다.

인터라켄 동역 옆에 있는 숲길(?)



아니 분명 이 위치로 나오는데 인도 분들이 인도음식 먹고 있는 이상한 상황?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지만 들어가서 햄버거 파냐고 물어보려고까지 했다.

그냥 포기할까 하다가 드디어 발견한 아슬라니스 코너



우리나라처럼 간판을 좀 크게 걸어 놔야지...



그냥 저렇게 상호명이 적혀 있다.
유심히 안 보면 모를 정도



 

이 버거집에 오면 무조건 먹는다는
파머스버거와 크리스피 치킨버거를 시켰다.



음식은 좀 늦게 나온 것 같다.
점심시간이기도 했고, 가게를 옮긴 지 얼마 안 돼서 우왕좌왕하는 분위기였다.
심지어 직원들이 그릇을 깨기도 했다.



맛과 양은 인정사정 없다.



3. 인터라켄 패러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 출발 장소는 위에 표시된 2번에 있다.
굳이 역 앞에서 셔틀을 타지 않아도 되니, 근처에서 놀다가 걸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린 처음에 위치를 잘 몰라서 역까지 다시 간 후 셔틀을 20여분 기다렸다.



차에 타면 주는 티켓이다.
티켓에 함께 타는 조종사 이름이 쓰여 있다.
나는 막스, 유리는 루키



도착하면 휴대전화를 제외한 모든 소지품을 저 박스에 넣는다.

그리고 3번 점프장소로 차를 타고 약 20~30분 동안 이동한 후,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며 다시 인터라켄의 잔디광장으로 돌아오게 된다.



차 타고 올라가는 길



올라가는 중에도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이곳이 점프 장소다.



골무가 아니고 헬멧이다.



번지점프를 먼저 해서 그런지 패러글라이딩은 초반을 제외하면 스릴이 많이 없는 편이다.
바람을 타고 고도를 상승시킬 때는 재밌다.



중간중간 사진과 동영상도 계속 찍어 주신다.



먼저 도착한 유리가 촬영한 나의 착륙 장면



20분 정도의 비행을 마치고 무사히 도착



도착해서 사진과 동영상 영업을 당했다.
현장에서 카드결제 후 아이폰에 사진과 동영상을 전송받았다.

이렇게 마지막 날은 일정을 빨리 끝내고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다.
다음날 캐리어를 끌고 첫차를 타고 취리히 공항에 가서 코로나 검사까지 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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