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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스위스 신혼여행
1일차, 인천공항에서 취리히 공항까지..

원래는 강원도 여행을 다녀올까 생각했었는데,
4월인가? 입국 시 자가격리가 없어진다고 하여 급하게 스위스 비행기표를 알아봤다.
2인 220만원 정도에 직항은 아니지만 1회 경유하는 왕복 티켓을 구했다.
나쁘지 않은 가격에 잘 구한 것 같다.
총 비행시간도 15~17시간 정도로 준수했다.


결혼식 끝나고 신부화장도 지우지 않은 채 시원하게 뼈다귀해장국 말아드시는 신부님

여행갈 짐을 챙겨놓지 않아서,
식이 끝나고 나서 밤을 새워 짐을 쌌다.
다행히 인천공항까지는 둘째 누나와 매형이 태워다 주셔서
꿀잠자며 올라왔다.

출국 전에도 한 뚝배기는 꼭 해야겠다는 신부님

밥을 먹고 나서 미리 환전신청해 놓은 스위스프랑을 찾았다.

총 1,500프랑이다.
현지에 가서 스냅사진도 현금결제를 해야 했기에,
부족할 것으로 예상해서 총 1,500프랑을 환전했다.
(현금 다 쓰고 오느라 오히려 고생했다.)

짐을 부친다. 걸리는 물건 없기를..

시간이 남아 공항을 돌아다녔다.
신기한 것들이 있네

6월 초라 더웠던 걸로 아는데 맨투맨을 입고 있네?

여행가서 같이 신을 목적으로 산 신발

뮌헨까지 12시간이나 가야 한다.
나중에 돈 많이 벌면 비즈니스를 타리라..

첫 번째 기내식은 먹을 만했다.
파스타가 약간 싱겁긴 했지만, 다 먹었다.
빵과 버터, 샐러드, 카스테라(?) 모두 먹을 만했다.

한식파인 유리는 남겼다.

두 번째 기내식인 샌드위치와 킷캣, 과일
샌드위치는 도저히 못 먹을 맛이었다.
소스를 빼먹은 건가 싶은 밍밍함..

1/3 정도 먹고 반납했다.
한식파인 유리는 역시 거의 안 먹고 반납.

루프트한자 기내식은 기대 안 하는 걸로 ㅎㅎ

현재 유럽의 좋지 않은 상황으로 비행기가 약간 돌아서 간다.
이 때문에 비행시간이 좀 늘어난 것 같다 ㅠ

독일 뮌헨은 비가 왔다.

한국에서 미리 사 온 유심이다.
쓰리심 한 달짜리 용량 큰 녀석으로 구매했다.
타지에서 지도, 인터넷 검색 등 정보 습득은 굉장히 중요하다.
이런 부분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다시 취리히로 가는 비행기를 탄다.
뮌헨에서는 1시간 정도 걸린다.

취리히 공항에 도착!

호텔에 들어가기 전에 간단한 저녁거리를 샀다.
컵라면은 한국에서 가져왔기 때문에, 추가로 먹을 바나나만 샀다.

취리히 공항에 있는 래디슨 블루(Radisson Blu) 호텔이다.
큰 어려움 없이 잘 찾아갈 수 있었다.

한국에서 6월 5일 오전 11시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취리히에 도착하니 6월 5일 21시쯤 되었다.
취리히가 아닌 루체른, 인터라켄 등에 첫날 숙소를 잡았다가
혹시라도 비행기가 연착되어 이동을 못하게 되는 상황이 오면 하룻밤을 길거리에서 묵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그래서 안전하게 취리히 공항에 있는 이 호텔에서 묵었다.
가격은 1박에 30만원 정도 했던 것 같다.

로비에는 거대한 조형물이 있다.
가까이 가보니 와인병이 꽂혀 있었다.

체크인 후 방으로 이동

벌써 한국식 밥상이 그리운 얼굴이다.

역시나 김치 왕뚜껑을 드신단다.

특이하게 TV 하부에 뭔가를 올려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캐리어를 올려 놓는 공간인 것 같아서 올려 놓았더니 아주 깔끔하다.

침실은 대략 이렇다.
커튼 뒤로는 커다란 창문이 있다.
발코니는 없다.

화장실 및 샤워실

취리히에서의 컵라면

혹시 몰라 가져온 캠핑용 1인용 전기매트가 도움이 많이 될 예정이다.
이 호텔은 물론 앞으로 묵을 숙소도 난방이 강하지 않아서 유리 기준엔 추웠다.

물론 반대로 더위를 많이 타는 나는 시원해야 잠을 잘 자기 때문에,
유리를 따뜻하게 자도록 하되, 난방을 덜하기 위해 담요를 챙긴 목적도 있다.

일단 우리 신혼여행 1일차인 6월5일은 이렇게 지나갔다.


[신혼 여행] 스위스 2/8일차(그린델발트, 피르스트, 바흐알프제, 액티비티) - 202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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