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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3배 레버리지(이하 "삼슬라")란?

삼슬라는 테슬라 주가를 일단위 3배로 추종하는 ETN(혹은 ETP)입니다. 티커로는 TSL3, 3TSL, 3TSE가 있으며, 저는 최초에 3TSE로 시작하였으나, 거래량이 많지 않아 원하는 매도점을 잡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TSL3라는 종목으로 하고 있습니다.
 


슬라를 하는 이유?

사실 저의 주식 주전략은 ETF 투자입니다. 개별종목은 하지 않습니다. ETF 중에서도 TQQQ와 같은 3배 레버리지를 현금과 리밸런싱 하며 투자하는 방법을 즐기는데, 왜냐하면 아무리 애플 같은 시가총액 1위 기업이라 할지라도 시시각각 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언제 그 자리를 빼앗길지 모르기 때문이죠. 한때 시가총액 1위였던 미국의 에너지 기업 엑슨모빌이 미국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에서 퇴출되는 사례를 보면 영원한 1위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제가 왜 개별종목의 3배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할까요? "그냥 재미있게 용돈을 벌고 싶어서"입니다.
 


매수, 매도 타이밍은?

매수 타이밍은 별거 없었습니다. 테슬라가 과도하게 떨어졌을 때만 샀습니다. 아래 차트처럼 빨간색 원일 때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판단하여 매수하고, 파란색일 때는 매도하였습니다. 절대 한 번에 매수하지 않고 5만원 정도씩 분할매수 했던 전략이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주식하는 실력이 월등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이렇게 낙폭이 클 때 매수할 수 있는 이유는 그저 100만 원 남짓 남아 있는 용돈으로 매매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수 천만 원을 이렇게 굴렸다가는 멘탈이 버티지 못해 손절을 하겠지요.
실제로 아래 차트를 보면 삼슬라는 고점 16.76달러인 반면, 현재 가격은 -96.92%인 0.517달러입니다. 장기투자로는 정말 위험한 상품이며, 소액으로 분할매수해야 멘탈이 흔들리지 않는 선에서 수익을 보고 나올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테슬라 3배 레버리지 로그차트


그동안 수익은?

수익이 큰 수준은 아닙니다. 위의 차트에서 볼 수 있듯 2022년 12월 말과 1월 초에 매수한 것을 2월 초까지 기다리다가 358%의 수익률을 내고 매도하였습니다. 삼슬라 외에도 당시 많은 기술주들이 과대낙폭을 맞았다고 생각하여 넷플릭스나 메타의 3배 레버리지도 분할매수한 결과 100만 원의 용돈으로  약 120만 원의 수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넷플릭스와 메타는 인내심을 가지고 조금 더 기다렸으면 이후 있을 엄청난 상승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었지만, 그것은 예측할 수 없는 영역이기에 여기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투자상황은?

위의 차트에서 볼 수 있듯 2월 초 매도 후, 삼슬라가 떨어진다 싶을 때 분할매수를 계속 들어갔습니다. 그 결과 삼슬라의 매수 원금은 55만 원, 수익률은 2023년 6월 21일 현재 기준 206%를 달성 중입니다. 최근 일론머스크의 중국 방문과 더불어 GM, 포드, 리비안이 테슬라의 슈퍼차저(NACS)를 충전 표준으로 채택하며 주가가 급등한 이유입니다. 


매도 계획은?

당분간 미국의 물가 안정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과 언제일지 모르는 전쟁이라는 악재 소멸 등 주식시장(특히 기술주)은 더 좋아질 이유만 남았다고 판단되어 삼슬라의 수익률은 최소 5루타(500%)까지는 기대해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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